
밤에 자주 깨고, 새벽에 눈이 떠지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날이 늘어나셨죠? 나이 탓만은 아닙니다.
수면과학자 매슈 워커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에서 잠이야말로 기억력과 면역력, 심장까지 지키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꿀잠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습관이 만든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나이 들수록 꿀잠 자는 사람들의 밤 습관 네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오후의 커피와 잠들기 위한 술 끊기
카페인은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 반나절이 걸립니다. 점심 이후의 커피 한 잔이 밤잠을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잠이 안 와서 마시는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은 잠들게는 해줘도 깊은 잠을 막아, 새벽에 자꾸 깨게 만듭니다.

2. 해 지기 전에 몸 움직이기
낮에 쌓인 적당한 피로가 밤잠의 재료입니다. 다만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격한 운동은 오히려 몸을 깨웁니다. 저녁 먹기 전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 가장 좋은 시간대입니다.

3. 잠자리에서 스마트폰 대신 종이책
누워서 보는 스마트폰 화면의 빛은 뇌에 '아직 낮'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뉴스와 영상은 마음까지 각성시킵니다. 머리맡에 폰 대신 책 한 권을 두면, 몇 장 넘기기도 전에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4. 일어나는 시간 고정하기
꿀잠의 비밀은 잠드는 시간이 아니라 일어나는 시간에 있습니다. 몇 시에 잤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면 몸의 시계가 맞춰져 밤이 되면 저절로 졸음이 옵니다. 주말에 몰아 자는 늦잠이 오히려 월요일 밤잠을 망칩니다.
그럼 오늘 밤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가지를 한꺼번에 바꾸려 하지 마세요. 오늘 밤은 머리맡의 스마트폰을 손 안 닿는 곳에 두는 것, 그 하나면 충분합니다.
오늘 밤의 작은 습관 하나가, 내일 아침의 컨디션과 10년 뒤의 기억력을 지킵니다.
출처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