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왠지 모르게 출출해지는 시간이죠.
점심은 이미 소화됐는데, 저녁까지는 아직 멀었고... 이런 시간대에 흔히 선택하는 간식들, 과연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40대 이상 성인의 약 28%가 공복혈당장애나 당뇨병 전단계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의 잘못된 간식 선택이 혈당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죠.

오후 3시가 위험한 이유
일반적으로 오후 2-4시 사이에 우리 몸의 코티솔 수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시간대에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간식을 섭취하면 저녁 식사 전까지 혈당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에 도움 되는 간식의 기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고르려면 아래 세 가지 기준을 기억해야 합니다.
1. 단순당이 아닌 복합탄수화물 위주의 간식 선택
2.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균형 잡힌 구성
3.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가는 식품

추천하는 건강한 간식 조합
출출한 오후 어떤 간식을 먹을지 고민이라면 이 조합을 추천드려요.
1. 사과 반쪽 + 아몬드 10알
2. 무가당 요구르트 + 견과류
3. 삶은 계란 + 방울토마토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가고 단순당 섭취를 줄여주는 조합입니다.

현명한 간식 섭취 시간과 양
현명한 간식 섭취를 위해, 간식은 되도록 한 번에 150kcal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 주세요.
또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늦어도 저녁식사 2시간 전까지만 섭취해야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식 섭취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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