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강등 싸움 개봉박두...12위부터 20위까지 단 '5점차'

김대식 기자 2023. 3.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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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우승권, 4위권 경쟁보다는 강등 싸움이 더욱 재밌을 것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12위 크리스탈 팰리스부터 20위 사우샘프턴까지의 순위표를 보여주면서 "강등권 싸움이 이렇게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9팀의 승점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하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12위부터 20위까지의 승점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아 강등권 싸움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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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우승권, 4위권 경쟁보다는 강등 싸움이 더욱 재밌을 것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12위 크리스탈 팰리스부터 20위 사우샘프턴까지의 순위표를 보여주면서 "강등권 싸움이 이렇게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9팀의 승점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하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강등싸움은 매 시즌 지켜보는 이들의 피를 말리게 하지만 2022-23시즌은 더욱 그런 성향이 짙어질 전망이다. 강등을 걱정하는 팀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EPL은 18, 19, 20위만 강등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3~14위보다 높은 순위라면 강등 걱정은 안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12위인 팰리스도 안심할 수 없다. 12위지만 승점이 27점에 불과하다. 20위 사우샘프턴과의 차이는 단 5점이다. 팰리스가 2경기 패배하고, 사우샘프턴이 2연승만 달성해도 두 팀의 순위가 완전히 뒤바뀐다. 더욱이 최근 팰리스는 승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꼴찌인 사우샘프턴은 새로운 감독 밑에서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최근 10시즌의 강등 커트라인인 18위의 승점을 비교해보니 30점 중반대였다. 10년 동안 강등된 팀 중 승점이 가장 높았던 팀은 2015-16시즌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승점 37점이었다. 이번 시즌도 비슷한 승점대에서 강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12위부터 20위까지의 승점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아 강등권 싸움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각 팀별로 12경기 정도 남은 상황에서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도 예측하기 힘들다.

강등권 싸움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서 감독들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이미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에버턴, 울버햄튼은 시즌 중 감독 교체가 이뤄졌다. 그 다음 경질 후보로 유력한 인물은 12위인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다. 팰리스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023년에 단 1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추락하는 중이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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