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오타니, 9년 만의 진기록으로 트라웃 소환→84년 만의 '전설' 위업 바라본다

오상진 기자 2025. 6.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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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ESPN'의 올든 곤잘레스 기자에 따르면 이는 오타니의 전 동료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달성한 이후 9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다.

아직 시즌의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3루타 5개와 23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7개만 추가하면 무려 84년 만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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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무려 8명의 투수를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쳐 5-2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김혜성이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루 찬스서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아드리안 모레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와 맞대결을 펼쳐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잠잠했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깨어났다. 다저스가 4-2로 앞선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완디 페랄타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날렸다. 담장까지 굴러간 공을 샌디에이고 야수진이 처리하는 사이 오타니는 여유 있게 3루까지 도달했다. 이후 무키 베츠가의유격수 땅볼 아웃,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가 터져 오타니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5호 3루타를 터뜨린 오타니는 5시즌 연속 3루타 5개와 20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썼다. 'ESPN'의 올든 곤잘레스 기자에 따르면 이는 오타니의 전 동료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달성한 이후 9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23개)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내친김에 '5시즌 연속 3루타 5개, 30홈런 동시 달성'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 곤잘레스 기자에 따르면 해당 기록은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 조 디마지오(1937~1941년)가 이후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다. 아직 시즌의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3루타 5개와 23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7개만 추가하면 무려 84년 만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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