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업보 쌓일라'...뮌헨 선수들, BVB 선수들 조롱→"누가 챔피언이게?"

백현기 기자 2023. 5. 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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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우승을 놓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조롱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동시간대 펼쳐지는 뮌헨과 우승 경쟁 중이었는데,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르트문트가 승점 70점으로 리그 1위, 뮌헨이 승점 68점으로 2위였다.

도르트문트는 2011-12시즌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둔 뒤 10년 연속 뮌헨에게 패권을 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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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우승을 놓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조롱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마인츠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도르트문트의 승점이 71점이 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쾰른을 제압하면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우승은 뮌헨이 가져갔다.


도르트문트는 우승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동시간대 펼쳐지는 뮌헨과 우승 경쟁 중이었는데,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르트문트가 승점 70점으로 리그 1위, 뮌헨이 승점 68점으로 2위였다.


하지만 마인츠가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에 이재성의 도움으로 일격을 맞으며 0-2로 전반을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반격을 시도했다. 결국 후반 23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만회골이 터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니클라스 쥘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는 2-2로 마무리됐고, 동시간대 뮌헨이 쾰른을 제압하며 도르트문트와 승점 71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에게는 통한의 무승부였다. 도르트문트가 11년 만의 우승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도르트문트는 2011-12시즌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둔 뒤 10년 연속 뮌헨에게 패권을 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종전 전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탈환하는 듯 싶었지만, 끝내 주저앉고 말았다.


우승이 확정된 후, 뮌헨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쾰른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뮌헨은 도르트문트가 비겼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라커룸에서 환호했다. 영상에서는 뮌헨 선수들이 "도르트문트, 독일 챔피언은 누구라고?"라는 가사를 계속 반복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를 조롱한 선수들 중에는 마누엘 노이어와 레온 고레츠카가 있었는데, 둘은 모두 도르트문트의 라이벌 샬케04 출신들이다. 도르트문트 입장으로서는 갑갑한 장면일 수밖에 없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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