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4강 대진 확정… 미국vs쿠바, 일본vs멕시코(종합)

이재호 기자 2023. 3.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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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미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론 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8강 4경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트레이 터너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9-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쿠바는 조별리그는 대만에서, 8강은 일본에서, 4강은 미국에서 하는 매우 힘든 일정을 거치지만 15일 열린 8강전 이후 4일을 푹쉬고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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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MLB.com

미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론 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8강 4경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트레이 터너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9-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1회초 시작부터 미국이 베네수엘라 선발 마틴 페레즈를 두들겨 3득점했다. 베네수엘라도 1회말 루이스 아라에즈의 투런포로 한점 따라 붙었다. 미국은 4회와 5회 1점씩 내며 5-2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5회말 올라온 구원투수 다니엘 바드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볼넷-안타-폭투-몸에 맞는 공-1실점 폭투-볼넷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하고 강판됐다. 급하게 제이슨 아담이 올라왔지만 아라에즈의 1타점 땅볼, 살바도르 페레즈의 1타점 2루타로 끝내 5-5 동점이 됐고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5-6으로 역전당하고 만 미국이다.

7회 아라에즈에게 또 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5-7까지 뒤진 미국은 패색이 짙었던 8회초, 기적을 만들었다. 좌완 불펜 호세 퀴하다가 볼넷-안타-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내주자 베네수엘라는 급하게 실비노 브라초를 등판시켰다. 하지만 브라초의 공을 미국 9번타자 트레이 터너 좌측 담장 넘기는 거짓말같은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5-7의 스코어는 단숨에 9-7로 역전됐고 결국 미국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미국의 승리로 8강 마지막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4강은 다음날인 20일 곧바로 열린다.

ⓒ폭스 스포츠

20일에는 C조 2위로 8강에 올라와 베네수엘라를 이긴 미국과 A조 1위로 올라와 8강에서 호주을 이긴 쿠바가 맞붙는다. 쿠바는 조별리그는 대만에서, 8강은 일본에서, 4강은 미국에서 하는 매우 힘든 일정을 거치지만 15일 열린 8강전 이후 4일을 푹쉬고 경기한다. 반면 미국은 8강전이 끝나고 다음날 곧바로 4강전을 가진다.

또 다른 4강 대진에는 B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일본이 8강에서 이탈리아를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상대는 C조에서 미국을 넘어 1위를 차지하고 18일 열린 8강 푸에르토리코전에서 7회 3점을 내며 5-4 역전승을 거둔 멕시코다. 일본과 멕시코의 4강은 21일 열린다.

4강전 승자는 22일 결승전을 가진다.

ⓒ폭스 스포츠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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