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면회 처음이라면 이것만 보세요" 안 가르쳐 주는 면회 꿀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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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보호기간, 면회 가면 안 된다

자대 배치를 받자마자 면회 가려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대 전입 후 보통 1~2주간 신병보호기간이 있는데 이 기간 동안은 면회가 불가능하다. 새로 전입한 신병이 부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자대 배치를 받았다고 바로 달려가면 헛걸음이 될 수 있다. 먼저 아들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다.

면회 가능 여부, 면회 가능 요일과 시간, 음식 반입 가능 여부, 부대 위치까지 사전에 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부대마다 규정이 다르고 같은 부대라도 훈련 일정이나 부대 상황에 따라 면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불쑥 찾아갔다가 아들 얼굴도 못 보고 돌아오는 상황은 미리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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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가능 시간과 신분증은 반드시 챙긴다

공식 면회 가능 시간은 부대관리훈령 기준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원칙이다. 다만 부대마다 세부 기준이 달라 오후 4~5시까지인 곳도 있고 오후 8~9시까지 가능한 곳도 있다. 주말과 공휴일이 평일보다 면회 허용이 훨씬 수월하다. 평일에 불시 방문하면 아들이 훈련 중이거나 작업 중이라 만나지 못할 수 있다. 주말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절대 빠뜨리면 안 되는 것이 신분증이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 없이 위병소 앞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발생한다. 위병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면회를 원하는 병사의 이름과 소속을 말하면 부대로 연락이 간다. 이후 면회실에서 10~20분 정도 기다리면 전투복 차림의 아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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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

면회 음식은 부대 사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아들에게 먼저 확인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부대 내 매점에서 구입한 음식만 취식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는 부대가 대부분이다. 다만 생활관 내부 반입은 금지하는 곳이 많으므로 면회실에서 먹을 분량만 가져가는 것이 좋다.

배달 음식도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부대가 외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아 미리 준비해 가는 편이 안전하다. 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대체로 엄마표 집밥이나 치킨, 피자처럼 부대에서 못 먹는 음식이다. 과일은 보냉 박스에 넣어서 가져가면 좋고 단 음식이나 간식도 인기가 높다. 음식을 넉넉하게 준비해서 내무반 선후임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 아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줄어들고 선임들 사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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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주의하면 민폐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부대 안은 전 구역이 촬영 금지 구역이다. 아들과 사진 한 장 찍고 싶어도 먼저 촬영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에 해야 한다. 허가 없이 사진을 찍으면 군사기밀 관련 문제로 번질 수 있다. 면회 시간이 끝나면 미련 없이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들이 면회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해야 하는데 부모가 자리를 뜨지 못하면 아들이 곤란해진다.

면회 후 남은 음식은 부대 안으로 반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부터 먹을 만큼만 준비하는 것이 낫다. 첫 면회에서 신병이 자대 전입 후 첫 부모님 면회를 나오는 경우 선임들이 전투화 광 내주기, 전투모 각 잡아주기 등을 도와주는 문화가 있다. 아들도 최선을 다해 나오는 만큼 부모님도 밝고 든든한 모습으로 맞이해 주는 것이 면회 후 아들이 다시 부대로 돌아갈 때 가장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