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극한호우’…밤까지 최대 150mm 더 온다

이현수 2024. 9.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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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가 폭우로 잠긴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많은 비로 전국에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고됐습니다.

오늘(21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작은 태풍' 33호 열대저압부가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강수량 70㎜ 안팎의 '극한호우'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로는 내일(22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 50~100㎜(부산·울산·경남남해안 최대 150㎜ 이상), 대구·경북·호남에 30~80㎜(호남 최대 120㎜ 이상, 대구·경북남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동해안·강원산지·충청·제주엔 20~60㎜(제주산지·중산간 최대 120㎜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최대 80㎜ 이상),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엔 10~60㎜, 강원중북부내륙엔 5~30㎜, 서울·인천·경기북부엔 5㎜ 미만의 비가 추가로 내리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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