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이츠·플레이’ 끼워팔기 의혹 쿠팡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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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사 멤버십 회원에게 배달플랫폼 '쿠팡이츠'와 동영상 스트리밍플랫폼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끼워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는데, 별개의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쿠팡은 일방적으로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 가량 인상하면서 별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를 끼워팔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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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는데, 별개의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행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끼워팔기’에 해당하는지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이같은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센터는 “쿠팡은 일방적으로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 가량 인상하면서 별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를 끼워팔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이용의사를 밝히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쿠팡의 끼워팔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유튜브가 음원구독 서비스인 유튜브뮤직을 끼워팔았다는 혐의에 대해 지난 7월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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