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문제 굉장히 심각" 린가드,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훈련-경기 일정에 따른 결정'

반진혁 기자 2024. 10. 12.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시 린가드가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린가드는 최근 "개인적으로 잔디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EPL)는 선수가 볼을 잡기 전 다음 플레이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선 공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부터 한다"며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C서울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제시 린가드가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K리그도 잔디와의 싸움이 이어지는 중이다.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견디지 못하고 최악의 상태가 좀처럼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울산과 광주FC도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 예선을 통해 홈 경기장 잔디를 지적받았다.

울산과 광주의 ACLE 1차전이 치러졌던 울산문수경기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논두렁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이 파여있어 지적과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울산의 상대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오니키 토루 감독은 "선수들은 최고의 상태에서 경기하길 원한다"며 잔디 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 대행도 광주와의 경기 후 "잔디 부분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울산과 광주의 홈 경기장 잔디 상태를 파악 AFC는 대체 구장을 찾으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울산종합운동장, 광주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ACLE 일부 일정을 소화한다.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가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손흥민이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오는 15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차전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110억을 벌고 관리비에 2억 4,000만원만 투자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정감사까지 번졌다.

FC서울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FC서울의 린가드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린가드는 최근 "개인적으로 잔디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EPL)는 선수가 볼을 잡기 전 다음 플레이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선 공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부터 한다"며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잔디 전문가가 아닌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채택한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린가드는 국회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훈련과 경기 일정에 따른 결정이다.

국회와도 선수의 컨디션 유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