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집안 필수품이지만, 무심코 넣어둔 반찬이나 식재료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간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냉장고 속 몇 가지 음식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먹는 흔한 반찬들이지만, 잘못 보관하면 독이 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세요!

밥상 위 단골, ‘밥(밥, 볶음밥, 주먹밥 등)’
많은 분들이 남은 밥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데워 드시죠. 하지만 밥은 냉장고에서도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특히 24시간 이상 보관하면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자라기 쉽고, 이를 먹었을 때 식중독 위험이 커집니다. 곰팡이가 낀 밥에는 간에 해로운 독소(마이코톡신)가 들어 있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남은 밥은 되도록 빨리 먹고, 24시간이 넘었다면 과감히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

‘묵은지’, 너무 오래된 김치는 조심하세요
김치 냉장고 덕분에 묵은지를 오랫동안 보관하는 집이 많아졌지만, 너무 오래된 묵은지는 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김치 속 나트륨 함량이 더 높아지고, 유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도 커집니다. 특히 곰팡이가 핀 묵은지는 마이코톡신 같은 독성 물질이 생길 수 있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묵은지는 색이나 냄새, 표면 상태를 꼭 확인하고, 이상이 느껴지면 과감히 버리세요.

‘양파’ 반쪽,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요리하다 남은 양파 반쪽,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넣는 경우 많죠. 하지만 양파는 냉장고에서 수분을 흡수해 쉽게 무르고, 곰팡이나 유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특히 냉장고 속 온도 변화나 다른 음식과의 접촉으로 오염될 수 있는데, 이런 양파를 자주 먹으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양파는 통째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잘랐다면 가급적 빨리 사용하세요.

‘마늘’, 깐마늘은 냉장고에 오래 두지 말기
편리하다고 깐마늘을 대량 구입해 냉장고에 넣어두는 분들도 많은데요, 깐마늘은 껍질이 없어 곰팡이가 더 쉽게 번집니다. 곰팡이가 핀 마늘을 먹으면 간 손상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 보관하면 마늘의 영양소와 향도 줄어들어 맛도 떨어집니다. 마늘은 껍질째 서늘한 곳에 두고, 깐마늘은 빠르게 소비하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 청결도 함께 신경쓰기
냉장고 속 음식만 조심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냉장고 자체가 오염되면 곰팡이, 박테리아, 심지어 화학물질까지 음식에 옮겨갈 수 있습니다. 냉장고 내부에 얼룩이 있거나 냄새가 나면 바로 청소하고, 음식은 밀폐용기에 보관해 교차 오염을 막아주세요.
건강한 냉장고 습관이 간을 지킨다
냉장고는 음식 보관에 편리하지만, 잘못된 사용 습관이 오히려 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밥, 양파, 마늘, 묵은지처럼 자주 먹는 식재료일수록 신선하게, 짧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고 청소도 자주 해주고, 음식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미련 없이 버리는 게 내 간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오늘 냉장고 한 번 열어보고, 내 간 건강을 위해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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