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의 대포’ 오타니,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47호포..50-50에 이제 3개씩 남았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47호 홈런을 터뜨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9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발 바비 밀러가 2실점해 0-2로 뒤쳐진 상황에서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선발 좌완 조던 윅스와 상대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윅스의 시속 85.9마일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벼락같이 배트를 휘두른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는 시속 118.1마일, 발사각도는 19도, 비거리는 405피트였다. 시즌 47호 홈런.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47홈런 47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한 시즌 47-47 달성은 역대 최초. 3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전인미답 50홈런 50도루까지 홈런과 도루 3개씩을 남겨뒀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