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환경미화·요구르트 아줌마”...알바 섭렵한 청춘스타 女배우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싶었어요”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바로 배우 최강희의 이야기입니다.

2022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그녀는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시간당 만 원,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설거지를 좋아해서 시작했다는 말에 사람들은 놀랐고, 가사도우미로 김숙의 집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엔 더 큰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방송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청소와 정리를 좋아했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서 직접 삶의 실험을 해보게 됐다는 진심 어린 고백이었죠.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를 통해 환경미화원, 프레시 매니저(일명 요구르트 아줌마)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또 다른 ‘일상 속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새벽 1시 반, 환경미화 차량을 타고 쓰레기를 치우며 “쓰레기도 정성이 담겨야 잘 버려진다”고 말했고, 추운 날씨 속에서 이웃을 만나며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내가 쓸모 있을 때”라고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우울증을 겪으면서 4년간 연기 공백기를 겪었다고 해요.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는데요.

이듬해 ‘학교 1’에서 주연을 맡으며 청춘스타로 급부상했고, 1998년 공포영화 ‘여고괴담’에서는 바운스 귀신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MBC 일요 아침드라마 ‘단팥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2004년에는 ‘볼륨을 높여요’ DJ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죠.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013년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배우 주원과 호흡을 맞추며 여전히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고, 2017년 ‘추리의 여왕’ 시리즈에서는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2020년에는 SBS 드라마 ‘굿캐스팅’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다시금 증명했죠.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5년 넘게 연기를 해오며 때로는 이미지에 갇히고, 때로는 스스로에게서 멀어졌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 다시 연기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

2024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최강희는 “휴식기를 통해 용기를 얻었고, 연기를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지금의 자신도, 이제는 그 시절의 자신까지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최강희.

다시 무대 앞에 서게 될 그녀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