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려가는데…'4% 정기예금' 여기 있었네[오늘의 머니 팁]

김국배 2024. 10. 5.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하기를 맞아 서둘러 정기 예금 막차를 타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현재 평균 연 3%대인 예금 이자가 2%대로 떨어질 수 있으니 내려가기 전에 묶어두려는 것이죠.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35~ 3.5% 정도라 저축은행과 최대 0.75%포인트까지 차이가 납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경우 9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도 연 3.95% 금리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B·바로·동양저축銀 등 7곳 1년 만기 금리 연 4%대
대부분 별다른 우대조건 없어…9개월짜리 만기 예금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리 인하기를 맞아 서둘러 정기 예금 막차를 타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현재 평균 연 3%대인 예금 이자가 2%대로 떨어질 수 있으니 내려가기 전에 묶어두려는 것이죠.

사진은 서울 시내의 주요 은행 ATM 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런 ‘예금족’들은 저축은행에 눈을 돌려볼 만합니다. 최근 저축은행에서 4%대 정기예금 상품이 재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진 영향입니다. 저축은행들은 예·적금으로만 자금을 조달하는데 7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년 8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4일 기준 저축은행들의 12개월 평균 금리는 연 3.7% 수준입니다. 지난달 초보다 0.04%포인트 오른 것인데요. HB(4.05%), 대한(4%), 동양(4.1%), 바로(4.1%), 스마트(4%), 엠에스(4%), 조은(4%) 등 7개 저축은행이 1년 만기 기준 연 4%대 금리를 제공 중입니다. 무엇보다 별다른 우대 조건도 내걸지 않았습니다. 조은저축은행을 제외하곤 영업점 방문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JT(3.93%), JT친애(3.95%), NH(3.95%), OK(3.91%), 대백(3.9%), 더블(3.9%), 동원제일(3.9%), 상상인플러스(3.95%), 안국(3.97%), 애큐온(3.9%), 오투(3.96%), 청주(3.96%), 키움YES(3.96%), 흥국(3.9%) 등도 연 3.9%대 금리를 줍니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35~ 3.5% 정도라 저축은행과 최대 0.75%포인트까지 차이가 납니다.

저축은행의 예금자보호한도는 1금융권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이지만, 2금융권에 1년 이상 돈을 맡기기 불안한 소비자들은 6개월짜리 정기예금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HB(4.1%), OSB(4%), 바로(4.2%), 스마트(4%)저축은행은 6개월 기준 4%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경우 9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도 연 3.95% 금리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