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이주미, '시청역 참사' 글 논란 사과…"부끄러움 느낀다"

김현희 기자 2024. 7. 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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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변호사 겸 인플루언서 이주미가 최근 벌어진 '시청역 참사' 관련 실언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일 자정으로 넘어갈 무렵 스토리를 통해 글을 게재했다. 글의 요지는 1일 저녁 서울에서 있었던 비보 이후 제가 품었던 생각 중 하나였다"며 "아래 모든 글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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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주미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변호사 겸 인플루언서 이주미가 최근 벌어진 '시청역 참사' 관련 실언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이주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2일 자정으로 넘어갈 무렵 스토리를 통해 글을 게재했다. 글의 요지는 1일 저녁 서울에서 있었던 비보 이후 제가 품었던 생각 중 하나였다"며 "아래 모든 글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일 오후 9시 40분경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8세 남성이 운전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당시 이주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으며 스쳐 지나가듯 본 이 부부의 대화가 잔상처럼 맴돈다"며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모습을 공유했다.

이어 "그저 당연한 하루라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순간을, 사랑을 조금 더 아쉬워하고 애틋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며 "촌스럽고 낯간지러워도 그 감정을 계속해 꺼내놓아야지 싶은 밤"이라는 글을 공개했고, 이를 본 대중들은 "대형 참사를 놓고 '감성글'을 올리는 것은 경솔한 것 같다"며 비판했다.

이에 이주미는 앞서 올렸던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저의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개인의 의견 하나, SNS 게시물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영향력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체감해왔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 또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나아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누구보다도 제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되었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잡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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