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일본 어느 역
갑자기 개찰구에 들어선 신랑신부
이게 어떻게 된걸까???
알고보니 달리는 열차에서 열리는 결혼식이었던 것..
이 특이한 결혼식은 일본의 한 호텔에서 주최하는 스페셜 결혼 기획이라고 한다
이름하여 트레인 웨딩 플랜
오늘 결혼의 주인공은
신랑 나가이 슈헤이 35세
신부 나카노 유키오 32세
신랑은 달리는 열차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에 혼자 있을땐 열차 프라모델이 달리는 것을 감상하는 철도 오타쿠라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둘은 열차에서 데이트하는 일이 많았고
남자친구가 열차를 좋아한다는걸 알고
여자친구인 유키오씨가 열차 결혼 기획을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비용은 웨딩드레스 대여까지 포함해서 총 60만엔(대략 550만원)
결혼식을 진행을 위해 열차는 50분간 달린다고 한다
뜻깊은 추억으로 남은 신랑신부
정말 좋아하는 열차에서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신랑
앞으로도 그가 제일 좋아하는 열차를 타고 가족이 이곳저곳 다니며 즐겁게 지내겠다는 신부의 말을 끝으로 결혼식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