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로 다시 태어나다… 도심형 소형차의 ‘정의’를 바꾸다
토요타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대표 소형차 '아이고 X(Aygo X)'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외관 리프레시를 넘어, A세그먼트 최초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브랜드의 스포티 감성을 담은 GR 스포츠 트림을 추가하는 등 실질적인 진화를 이뤄냈다.
2025년형 아이고(Aygo)X는 토요타가 전동화 전략을 하위 차급까지 확장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상징적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효율성,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잡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1.5 하이브리드로 탈바꿈, 성능·효율 동시 강화
기존 1.0L 자연흡기 3기통 엔진 대신, 야리스 하이브리드에서 파생된 1.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단일 전기모터와 결합된 이 시스템은 최고출력 114마력(85kW)을 발휘하며, 이전 대비 약 44마력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e-CVT가 적용되며 전륜구동 방식이 유지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10초 이내로 단축됐고, CO₂ 배출량은 86g/km에 불과하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내연기관 기반 차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치로, 유럽의 까다로운 환경 규제 대응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GR 스포츠 추가, 감성 주행 수요까지 겨냥
토요타는 이번 부분변경에서 'GR Sport' 트림을 도입해 소형차 시장에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외관은 허니콤 그릴, GR 전용 배지, 전용 18인치 휠, 머스터드 투톤 바디 컬러 등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인상을 더한다.
섀시 세팅도 차별화된다. 코일 스프링과 댐퍼 세팅이 변경됐고, 조향 반응성이 향상돼 도심 주행에서 민첩한 반응을 보인다. 실제 출력 수치는 같지만, 주행 질감에 있어서는 보다 경쾌한 주행 감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내는 친환경 고급소재와 최신 인포테인먼트로 무장
실내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기능성과 감성 품질을 함께 끌어올렸다. 기본 트림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상위 트림에는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무선 충전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새로운 에어컨 조작부와 USB-C 포트 2개도 기본 적용된다.
토요타는 이번 모델에서 동물성 소재를 완전히 배제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및 섬유 원단을 활용한 시트를 도입해 지속 가능성도 고려했다. 최신형 Toyota Safety Sense도 탑재되어 충돌방지 보조, 차선이탈 방지, 자동 하이빔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OTA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실내는 친환경 고급소재와 최신 인포테인먼트로 무장
실내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기능성과 감성 품질을 함께 끌어올렸다. 기본 트림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상위 트림에는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무선 충전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새로운 에어컨 조작부와 USB-C 포트 2개도 기본 적용된다.
토요타는 이번 모델에서 동물성 소재를 완전히 배제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및 섬유 원단을 활용한 시트를 도입해 지속 가능성도 고려했다. 최신형 Toyota Safety Sense도 탑재되어 충돌방지 보조, 차선이탈 방지, 자동 하이빔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OTA 무선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공간은 유지, 정숙성은 개선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에도 불구하고 적재공간 손실은 없다. 231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배터리는 리어시트 하부와 트렁크 하단에 최적 배치됐다.
정숙성도 소형차 기준을 뛰어넘는다. 대시보드와 보닛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배기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상위 트림에는 두꺼운 유리와 추가 차음재까지 더해져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전장 소폭 증가, 플랫폼은 동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에 따라 전면 오버행이 76mm 늘어나며 총 전장은 3,776mm가 되었다. 다만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한 2,430mm를 유지하며, 토요타의 GA-B 플랫폼 기반은 그대로다.
디자인 면에서는 전면 그릴과 범퍼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장식 트림, 보닛 라인, 전방 펜더 등도 새롭게 다듬어졌다. 방향지시등은 사이드미러 캡으로 이동했고, 외장 컬러도 다양해졌다.

유럽 중심 출시, 한국 출시는 미정
아이고 X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2025년 말부터 유럽과 영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공개지만,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상승이 예상되며, 야리스 하이브리드보다는 낮은 가격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차 규격을 초과하는 차체 크기와 높은 하이브리드 가격, 수입차 브랜드 정책 등으로 인해 공식 도입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토요타코리아는 중·대형 중심의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형차는 판매 전략상 제외된 상태다.

도심형 세컨드카로서의 가능성은 충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고 X는 도심형 하이브리드 세컨드카 또는 젊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실용차로서의 잠재력이 높다. 특히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의 수요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향후 병행수입이나 한정판 출시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동화와 경량화, 감성 주행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접목시킨 아이고 X는, 소형차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려는 토요타의 실험이자 도전이다. 글로벌 소형차 시장의 미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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