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진짜 한국 맞아?”… 215만 명 몰린 바다 위 케이블카, SNS 폭발한 이유

삼척해상케이블카 노을 풍경 / 출처 : 게티 이미지

동해안 여행에서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순간이 있다.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해상 케이블카가 바로 그런 경험을 만든다. 바다 위를 그대로 건너는 노선 덕분에 탑승과 동시에 풍경 감상이 시작된다.

2017년 개장 이후 누적 탑승객 215만 명을 기록한 이 케이블카는 단순 관광시설을 넘어 삼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상 구간만 874m에 달해 국내 해상 케이블카 중에서도 손꼽히는 조망을 제공한다.

두 해변을 공중에서 잇는 해상 노선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용화해변과 장호해변을 연결하는 해상 이동 시설이다. 대부분 구간이 실제 바다 위를 지나기 때문에 탑승과 동시에 시야가 탁 트인다.

발아래로는 기암괴석이 이어진 동해 해안선이 펼쳐지고, 시선을 옮기면 장호항의 아담한 포구 풍경까지 함께 들어온다. 특히 투명카약 명소 장호해변과 연계 여행이 가능해 동선 구성도 쉽다.

삼척해상케이블카 / 출처 : 게티 이미지

상공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입체적인 풍경

케이블카 안에서는 두 해변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넓게 펼쳐진 용화해변과 굴곡진 장호해변이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해안 산책로와 바위 지형은 지상에서 보는 모습과 전혀 다르다. 탑승 시간 동안 다음 여행 코스를 미리 그려볼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용화해변 / 출처 : 게티 이미지
봄 시즌 앞두고 진행되는 집중 정비

삼척시는 2026년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집중 정비를 실시한다. 감속기, 축베어링, 브레이크 유압장치 등 핵심 기계 설비 안전 점검이 포함된다.

또한 대합실 냉난방기 교체, 탑승장 유리창 정비, 노후 시설 도장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정비 이후에는 더 쾌적한 이용 환경이 기대되며, 방문 계획은 3월 중순 이후가 좋다.

삼척해상케이블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방법과 여행 동선 팁

자가용 이용 시 내비게이션에 ‘삼척해상케이블카’ 검색만으로 용화해변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삼척시외버스터미널 → 근덕면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장호항 일대에는 스노클링과 해양 레저 업체가 밀집해 있어 케이블카 + 해양 체험 반나절 코스를 만들기 좋다. 운영시간과 요금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이 권장된다.

삼척해상케이블카 건물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동을 넘어 ‘경험’이 된 해상 케이블카

삼척해상케이블카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해변과 바다 풍경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경험형 관광 콘텐츠라는 점이 핵심이다.

봄 파도가 다시 해안을 두드리는 시기, 정비를 마친 케이블카 위에서 동해를 내려다보는 순간은 삼척 여행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된다.

삼척해상케이블카 일몰 / 출처 : 삼척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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