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못 살겠다" 결혼하자마자 이혼 도장 찍을 뻔했던 배우의 현재

한국에서 보기 드문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양동근.

그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연기력을 극찬한 배우이자
래퍼 이센스가 멋지다고 극찬한 래퍼이기도 합니다.

또한 3남매의 아버지이기도 하죠.
과연 양동근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어떤 사연들이 있었을까요?

출처: Youtube@옛드 : MBC 레전드 드라마

양동근과 박가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역배우로서 9살 때부터 연기 활동을 해온 배우 양동근.

그는 어린 시절 오디션 신문광고를 보고 엄마를 졸라 아역 오디션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1987년 <탑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어릴 때부터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죠.

출처: Youtube@dingo freestyle

양동근은 배우뿐 아니라 힙합 뮤지션으로서도 레전드 대우를 받는 ‘래퍼’인데요.

2001년 1집 ‘Yangdonggeun AKA Madman’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힙합 뮤지션의 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2006년 발매한 3집 ‘거울’은 한국 힙합 역사에 남을 명반으로 뽑히는 앨범입니다.

2013년 양동근은 일반인 박가람과의 결혼을 발표합니다. 양동근과 박가람의 첫 만남 장소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이었는데요.

2009년 군 복무 중이었던 양동근이 군대 교육용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고, 양동근의 팬이었던 박가람이 이 사실을 알고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처하면서 만나게 됐습니다.

출처: 박가람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박가람은 “강아지 중에 아메리칸 불독같은 생김새를 되게 좋아한다. 근데 진짜 양동근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양동근 역시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며 박가람에게 마음이 생겼지만, 군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쉽게 연락처를 교환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촬영 후 박가람에게 싸이월드 쪽지를 받게 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양동근은 처음 박가람에게 쪽지를 받았을 때 “옳다구나, 월척이다”라며 기뻐했다고 전했죠.

출처: 박가람 인스타그램

하지만 박가람의 혼전임신으로 두 사람은 급하게 결혼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출산하게 되자 두 사람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박가람은 출산 후 산후우울증에 목 디스크까지 앓게 됐는데요.

박가람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 “남편은 나를 위로해 줄 방법을 몰랐던 사람이었다”라며 “여러 가지로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 ‘결혼생활은 나는 못 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양동근은 힘들어하는 박가람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박가람은 결혼 1년 만에 양동근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죠.

출처: Instagram@king_ydg

당시 상황에 대해 양동근은 “당시에 전 왜 이렇게 다 싫다고 하고 짜증만 내고 싸우려고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와이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늠을 못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양동근은 예능 '신박한 정리'를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섬세하고 다정한 아빠 면모를 뽐내는 양동근에 많은 시청자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출처: Youtube@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처럼 행복한 가정의 영향 때문일까요.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던 양동근은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 캐스팅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작인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큰데요.

네티즌들도 '양동근은 넘사다', '양동근 나오네... 무조건 봐야겠다', '양동근 나올 때 순간 소름'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연을 반기고 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양동근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떠한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