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월드컵’ SON 동료, “정말 특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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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웨일스의 대표팀 선수이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의 동료인 벤 데이비스가 월드컵에 나가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웨일스가 가레스 베일의 귀중한 선제골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도 벤 데이비스의 수비적 공헌 덕분이었다.
당시 베일, 할 롭슨-카누, 아론 램지, 조 앨런 등 공격과 중원도 돋보였지만 벤 데이비스를 비롯해 애슐리 윌리엄스, 제임스 체스터 등 수비진의 '짠물 수비'도 웨일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주요한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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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64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웨일스의 대표팀 선수이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의 동료인 벤 데이비스가 월드컵에 나가는 소감을 밝혔다.
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지난 6월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꿈에 그리던 월드컵 합류에 성공했다.
벤 데이비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웨일스에서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하며 조국의 월드컵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웨일스가 가레스 베일의 귀중한 선제골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도 벤 데이비스의 수비적 공헌 덕분이었다.
이제는 또 다른 기적을 꿈꾼다. 웨일스는 처음으로 참가했던 유로 2016에서 4강 진출이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베일, 할 롭슨-카누, 아론 램지, 조 앨런 등 공격과 중원도 돋보였지만 벤 데이비스를 비롯해 애슐리 윌리엄스, 제임스 체스터 등 수비진의 ‘짠물 수비’도 웨일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주요한 요소였다.
벤 데이비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웨일스의 일원이 되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우리의 최고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환상적인 기분이다. 정말 특별한 느낌이다. 모든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웨일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부담감은 갖지 않았다. 웨일스의 포지션은 처음부터 ‘언더독’이기 때문이다. 벤 데이비스는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것만으로도 성공이다. 물론 우리가 야심이 많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유로 2016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었고, 무언가 달랐다. 월드컵에 진출해 뭔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미 목표를 달성했지만 기왕이면 유로 2016에서의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웨일스는 미국, 이란, 잉글랜드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오후 7시 이란을 거쳐, 30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의 '영국 더비'로 자신들의 조별리그 여정을 마무리한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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