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 씻기만 한다고 해결 안 됩니다”…진짜 효과 본 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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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질수록 불쾌한 땀 냄새에 민감해지는 부위가 있죠. 바로 겨드랑이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민망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부분입니다. 하루 한 번씩 샤워를 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땀 자체보다는 피부 환경이나 생활 습관이 문제일 수 있어요. 아래 다섯 가지 관리법을 체크해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샤워해도 냄새 난다면? 겨드랑이 관리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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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 약산성 바디워시로 세척하기

많은 사람들이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하려고 강한 비누로 박박 문지르지만, 이건 오히려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있는 유익균까지 사라지면서 유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약산성 바디워시는 피부의 pH 밸런스를 유지해 유산균 환경을 보호하고, 냄새 유발균의 증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제모는 하는게 더 좋다

겨드랑이 털이 많으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털을 제모하면 위생적으로 유지하기 쉬워지고, 데오드란트 제품도 피부에 더 잘 밀착되어 효과가 좋아집니다. 단, 면도나 왁싱 후에는 자극 진정을 위한 보습제를 꼭 발라주세요.


3. 땀이 많다면 면 소재 이너웨어

통풍이 안 되는 합성섬유보다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면 소재가 겨드랑이 쾌적함을 유지하는데 더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이너웨어 하나만 바꿔줘도 악취 예방에 효과가 확실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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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었던 옷은 다시 입지 말기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은 옷감에 남은 땀과 피지입니다. 냄새가 스며든 옷을 반복 착용하면 아무리 몸을 씻어도 냄새가 반복될 수 있어요. 특히 겨드랑이 부분이 젖었다면 반드시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게 좋습니다.


5. 데오드란트는 향보다는 항균력 중심

좋은 향이 난다고 다 효과적인 건 아닙니다. 겨드랑이 냄새는 땀 자체보다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향을 가리는 제품보다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데오드란트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면 효과 지속 시간이 더 길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