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가정사로 망가진 'SON 절친', 재기 나선다... 이탈리아 러브콜! 현역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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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월 30일(한국시간) "알리의 미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알리는 2023년 2월 이후로 공식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현재는 자유계약선수(FA)다. 전 소속팀인 에버턴에서 훈련을 받고 있지만, 아직 새 계약에 합의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한 클럽이 알리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알리에게 러브콜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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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델레 알리가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월 30일(한국시간) "알리의 미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알리는 2023년 2월 이후로 공식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현재는 자유계약선수(FA)다. 전 소속팀인 에버턴에서 훈련을 받고 있지만, 아직 새 계약에 합의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한 클럽이 알리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알리에게 러브콜이 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세리에A 제노아는 미드필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알리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알리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있었지만, 아직 당사자 간의 진전은 없다. 여전히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알리의 체력이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2015-16시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 입단한 미드필더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엄청난 재능을 알렸다. 뛰어난 발재간과 축구 센스, 강력하고 정확한 킥 등 잉글랜드의 미래가 될 자질이 충분했다. 토트넘 입단 2년 차에 모든 대회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그라운드 위에서도 성적으로 입증했다. 손흥민과의 궁합도 잘 맞으면서 'DESK 라인'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알리의 토트넘 생활은 10년을 가지 못했다. 점차 기량이 하락하더니 2020-21시즌에는 리그 출전 시간을 1,000분도 채우지 못했고, 2021-22시즌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방출되어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지만, 에버턴에서도 그의 반등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튀르키예 리그 베식타스 임대도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없이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알리가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는 동안 그의 충격적인 가정사도 공개됐다. 알리는 '오버랩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게리 네빌 앞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어릴 적 당한 성추행을 고백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담배와 마약에 손을 대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음을 말했다. 개인적인 트라우마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했다.
현재까지도 팀이 없지만, 알리는 그동안 현역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에버턴에서 꾸준히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제노아의 러브콜이 실제 입단까지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알리에게 반가운 소식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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