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문에 매일 밤 가슴치고 우네" 정영주, 무속인 된 이건주 찾았다 ('미우새')

배선영 기자 2024. 9. 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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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이 된 이건주가 정영주, 최진혁의 점사를 봐줬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무속인이 된 순돌이 이건주를 찾아 점을 보는 배우 정영주, 최진혁의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건주는 "많이 힘들었겠대. 불쌍하대. 힘든 걸 표현 못 하고 웃고 다니느라 속이 속이 아닐 거래. 밤마다 가슴치고 울고 앉아 있대"라고 말하자, 정영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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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무속인이 된 이건주가 정영주, 최진혁의 점사를 봐줬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무속인이 된 순돌이 이건주를 찾아 점을 보는 배우 정영주, 최진혁의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날 이건주는 정영주에게 "누나 신가물이잖아. 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신가물이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주는 "눈을 좀 돌리면 '부채 들고 방울 들겠네' 이런 말 많이 들었다. 꿈도 잘 맞고 별명이 '영주 처녀' 였다"라고 말했다.

이건주는 "누나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 사주다. 다 돌보고 먹여 살려야 하는 팔자다"라고 말했고, 이에 정영주가 "누구한테 돌봄을 받을 순 없는 거죠?"라고 묻자 이건주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이건주는 "많이 힘들었겠대. 불쌍하대. 힘든 걸 표현 못 하고 웃고 다니느라 속이 속이 아닐 거래. 밤마다 가슴치고 울고 앉아 있대"라고 말하자, 정영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영주는 "자식 일이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사회 부적응인 상태다. 본인은 계속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느낀다. 대응하는 능력이 실제 나이보다 많이 떨어진다. 나이는 23살인데 중학생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돈 관리도 못 하고 대인 관계도 바닥이다. 본인도 상처받고 상대도 오해한다. 그게 속상하다"라며 아들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날 정영주 어머니는 "어느 날 새벽에 손자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가 쓰러졌다고 하더라. 갔더니 영주가 완전히 쇼크 상태였다. 119를 불러서 응급조치 후 안정을 찾았는데, 별 거 아닌 걸로 싸웠는데 너무 화가 나서 그런 것 같았다. '왜 내 딸을 힘들게 하느냐'라고 손자한테 뭐라고 한 적이 있었다. 너무 가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건주는 "누나가 비행기 타고 가는게 보인다. 누나 아들이 저 멀리 간다. 거기서 누나가 아들 배웅하는게 보인다. 발전을 위해 나가는 것이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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