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3차 방류 종료‥1천 개 중 16개 비웠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세 번째 방류가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약 2만 3천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갔는데, 일본 정부는 내년 초 한 번 더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세 번째 방류가 종료됐습니다.
이번 방류로 약 7,8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빠져나갔고 앞선 두 차례 방류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처분된 오염수는 약 2만 3,400톤, 보관 중인 저장탱크 1천 개 중 16개 분량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3차 방류 마무리와 관련해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류 기간, 원전 주변 3km 이내 해역 10개 지점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리터당 삼중수소 농도는 이상치 판단 기준 아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긴급차단밸브가 작동되거나 수동 정지 등 이상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지난 16일)] "3차 방류 중 특이사항 등을 확인·점검하기 위해서 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을 했습니다."
첫 오염수 방류일인 지난 8월 24일 이후 우리 정부는 약 2주에 한 번씩 전문가를 보냈는데 이번이 6번째 파견입니다.
이번 파견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추후 일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 5번의 파견 이후 정부가 공개한 활동 결과는 '특이사항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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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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