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KIAvs삼성, 1차전에 사활건다…72.5% 확률을 잡을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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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 72.5% 확률을 잡을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다다랐다. 정규 시즌 1위이자, 탄탄한 팀인 KIA다. 하지만 빈틈이 있기에 그것을 파고들겠다. 또 플레이오프를 통해 기가 충전됐기에 KIA를 한 번 잡아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 팀의 1차전 선발은 KIA 네일, 삼성 원태인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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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어느 팀이 72.5% 확률을 잡을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양 팀의 이번 KS는 명가 대결로 불리고 있다. 각각 12차례 우승, 8회 우승의 명가 KIA와 삼성이 대결을 치른다. 양팀이 KS에서 맞붙는 것은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KIA는 올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며 KS에 직행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통합 우승이자 12번째 KS 우승을 겨냥한다. KIA는 지난 11차례 KS에 올라오기만 하면 전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그 면모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직행했다. PO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고 한국 시리즈에 다다랐다. 준우승을 기록했던 2015년 이후 9년 만에 KS행이며, 2014년 통합 우승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노린다.
'전통의 명가'로 불리는 당시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는 삼성을 4승 1무 2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은 1차전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무승부로 끝난 1982년을 제외하고 역대 40차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29번에 달하기 때문이다. 우승 확률 따져도 72.5%로 높은 확률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페넌트레이스를 멋있게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올라올 것으로 생각했다. 31년 만에 전통의 라이벌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다.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 패기 있게 12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다다랐다. 정규 시즌 1위이자, 탄탄한 팀인 KIA다. 하지만 빈틈이 있기에 그것을 파고들겠다. 또 플레이오프를 통해 기가 충전됐기에 KIA를 한 번 잡아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 팀의 1차전 선발은 KIA 네일, 삼성 원태인으로 확정됐다.
올해 KIA의 1선발로 맹활약한 네일이다. 네일은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의 경우 리그 1위였다. 지난 8월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지만 이번 한국시리즈에 복귀하게 됐다. 삼성전에는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한다. 회복을 통해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 네일이 미쳐줬으면 좋겠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삼성은 원태인으로 응수한다. 원태인은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거뒀다. 다승의 경우 리그 1위다. 올 시즌 KIA전 2경기에서도 전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은 PO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실점 쾌투로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이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은 로테이션상 원태인이 나가야할 차례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다승 1위에 오른 원태인이 팀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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