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인플레 우려에 한 달 만에 장중 1500원 넘어
장수영 2026. 5. 15. 15:08
1494.2원에 개장 뒤 상승폭 키워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장중 1500원을 넘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779-26fvic8/20260515150837450cawq.jpg)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장중 1500원을 넘었다.
15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4.7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3.2원 오른 오른 1494.2원에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넘긴 건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해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99.19를 가리켰다.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전년 대비 6.0% 상승해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올라 약 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화 약세에는 외국인 매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조85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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