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청이 첫사랑과의 이별 뒤 충동적으로 결혼했다가 신혼여행 도중 관계를 정리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만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사업가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필리핀 신혼여행 3일째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첫사랑과 이별 후 일주일 만에 결혼 결심

김청은 1998년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만나 빠르게 결혼을 결정했다. 당시 오랫동안 교제했던 첫사랑과 헤어진 직후라 배신감과 상실감이 컸다고 한다. 그는 이후 방송에서 당시 결혼이 사랑보다는 상처와 복수심이 섞인 충동적인 선택이었다고 돌아봤다. 어머니가 조금 더 만나보라고 만류했지만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 3일째 관계 정리 결심

두 사람은 결혼 후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지만 시작부터 갈등을 겪었다. 김청은 전남편이 대부분의 시간을 카지노에서 보내 자신이 홀로 남겨졌다고 털어놨다. 혼자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 끝에 몸까지 쓰러졌다고 한다. 결국 신혼여행 3일째 자신이 왜 이런 상황에 놓였는지 돌아보며 관계를 끝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아픈 아내보다 예물 반지부터 찾았다고

김청이 특히 상처받았던 순간은 귀국 이후였다. 몸이 좋지 않은 자신을 걱정하기보다 전남편이 예물 반지의 행방부터 물었다고 회상했다. 이 일을 계기로 결혼생활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짧은 시간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인 이혼이라기보다 파혼에 가까운 형태였다고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남자에 대한 불신 생겨

짧았던 결혼은 끝났지만 후유증은 오래 남았다. 김청은 이후 남자를 쉽게 믿지 못하게 됐고 한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강원도의 한 암자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약 1년 반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추슬렀고, 정원을 가꾸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고 한다. 현재는 어머니와 가까이 지내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사랑과의 이별 뒤 서둘러 선택했던 결혼은 김청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신혼여행 3일 만에 관계를 정리한 뒤 오랜 시간 혼자 살아온 그의 사연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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