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5실점 잊어’ 야마모토, 도쿄서 서울 굴욕 씻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3. 18.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가 명예 회복에 성공할까.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 2연전 중 1차전을 가진다.

이번 도쿄시리즈 1차전은 야마모토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야마모토는 지난해 3월 21일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2024 서울시리즈 당시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가 명예 회복에 성공할까.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 2연전 중 1차전을 가진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야마모토로 일찌감치 확정된 상태.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도쿄시리즈 1차전은 야마모토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크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3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놀라운 대우를 한 것.

이에 야마모토는 지난해 3월 21일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치며, 최고 90마일 후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스플리터를 자랑했다. 이에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크게 긴장했던 것일까. 1이닝 동안 43개의 공(스트라이크 23개)을 던지며,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살펴보면, 단타-몸에 맞는 공-2타점 3루타-볼넷-1타점 희생플라이-삼진-1타점 2루타-1타점 단타-삼진.

2024 서울시리즈 당시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포츠동아DB
야마모토는 1회를 어떻게 막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물론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 이후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3으로 비교적 안정된 기록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야마모토에게 해외 개막 시리즈에 대한 아픔은 아직 남아있을 터. 이제 야마모토에게 진정한 명예 회복의 시간이 온 것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19일 열리는 도쿄시리즈 2차전에는 LA 다저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사사키 로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