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북 사정권’ 난세이제도에 장거리미사일 배치 검토”

강연주 기자 2023. 3.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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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잠수함과 일본 함대를 바라보는 군인을 표현한 일러스트

일본이 장거리 미사일 운용부대를 중국과 인접한 난세이제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한 장거리 미사일을 오키나와 본섬 중심으로 보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성이 이미 현지 설명에 들어갔고, 미사일을 보관하는 보급처를 5년 뒤에 개설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장거리 미사일 운용 부대가 일본 열도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타이완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중국이나 북한 기지가 사정권에 들어간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수정하고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로 공식 결정한 바 있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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