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카드매출액 급증…여행사 409%·항공사 150%↑

아시아 항공권 구매건수 192% 증가…중국은 1634% 폭증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해외여행 관련 카드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15일까지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행사는 409%, 항공사는 150%, 면세점은 88%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이 81%로 가장 높은 아시아 지역의 항공권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중국행 항공권 구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4%나 급증했고, 대만 923%, 일본 222%, 베트남 163% 등이 1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동절과 어린이날이 있어 '황금연휴'로 불리는 5월 첫 주에는 인천국제공항의 음식점과 카페, 면세점의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0%, 319%, 2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지역에서의 이용금액도 늘어났다.

대만이 319%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 227%, 일본 193%, 태국 172%, 괌 137%, 호주 55%, 뉴질랜드 55% 등지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