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제주] ‘3연승’ 울산 김현석 감독, “지난해 아픔 되새기며 노력한 결과”

이현민 2026. 3.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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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김현석 감독 체제에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느냐는 물음에, 김현석 감독은 "처음 25~30분 정도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고, 준비했던 패턴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의 전방 프레싱이 강해 어려움을 겪었다. 기티스(제주)가 김영권의 빌드업을 방해하고자 많이 붙었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 점을 이야기했다. 정승현과 최석현, 미드필더인 이규성, 보야니치, 이진현이 자리한 오른쪽에서 상대가 빌드업을 막는 걸 이용해 공간을 만들면서 루트를 찾는 게 주효했다"는 승인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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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제주]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김현석 감독 체제에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서 정승현과 야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날씨도 안 좋고 굉장히 피로한 일정인데,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다. 원정 2경기, 홈 1경기를 치르면서 3연승이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 잘할 거라고 예상 못했다. 선수들이 매 경기 치르면서 믿음과 신뢰가 쌓이다 보니 강해지는 것 같다. 3연승을 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고 있다. 더불어 오늘 클린시트로 3연승을 해 만족한다”고 흐뭇해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 초중반 상대 거센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잘 버티며 이겨냈다. 후반 3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정승현이 헤딩골로 연결해 분위기를 바꿨고, 18분에는 이동경-이희균으로 이어진 콤비 플레이에서 흐른 볼을 야고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느냐는 물음에, 김현석 감독은 “처음 25~30분 정도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고, 준비했던 패턴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의 전방 프레싱이 강해 어려움을 겪었다. 기티스(제주)가 김영권의 빌드업을 방해하고자 많이 붙었다.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 점을 이야기했다. 정승현과 최석현, 미드필더인 이규성, 보야니치, 이진현이 자리한 오른쪽에서 상대가 빌드업을 막는 걸 이용해 공간을 만들면서 루트를 찾는 게 주효했다”는 승인을 꼽았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23년 이후 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김현석 감독은 “부임 후 코칭스태프, 스태프들과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나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해 아픔을 되새기며 올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나 싶다. 큰 보강은 없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내면적인 부분이 좋다.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기대만큼 너무 잘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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