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live] ‘0:3→2:3’ 공세 퍼부은 울산, ‘10명’ 요코하마와 합계 3-3...연장전 돌입

정지훈 기자 2024. 4. 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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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를 퍼부었지만, 후반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울산과 요코하마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른다.

울산 HD는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3골을 내줬지만 이후 2골을 만회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울산은 우에나카(전반 14분), 로페스(전반 21분), 우에나카(전반 30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0-3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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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일본 요코하마)]


공세를 퍼부었지만, 후반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울산과 요코하마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른다.


울산 HD는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3골을 내줬지만 이후 2골을 만회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전반 30분까지는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은 우에나카(전반 14분), 로페스(전반 21분), 우에나카(전반 30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0-3으로 끌려갔다.


이때 홍명보 감독이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전반 34분 이규성을 대신해 보야니치가 들어갔다. 이때부터 울산이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고, 결국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35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마테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추격했다.


울산이 추격했다. 전반 39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 과정에서 카미지마가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과 함께 퇴장이 선언됐다. 이후 전반 42분 키커로 나선 보야니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대포알 같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요코하마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에우베르와 남태희가 나가고, 야마네와 에두아르두가 투입됐다. 울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VAR 끝에 취소됐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설영우가 내준 볼을 보야니치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7분 중앙에서 이동경이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주민규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보야니치의 전진패스를 이동경이 잡아 측면을 허물었고,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울산의 측면이 확실하게 살아났다. 후반 22분 이동경의 전진패스를 엄원상이 잡아 침투했고, 강하게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후반 23분 우측면을 허문 설영우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루빅손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이동경과 주민규가 빠졌고, 마틴 아담과 이청용이 들어갔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김민우와 고승범까지 투입하며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울산이 끝까지 찬스를 노렸다. 후반 40분 중원에서 마틴 아담이 과감하게 때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좌측면 루빅손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논스톱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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