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수원’ 재개발 가시화…육동한 “호텔신라 참여”
[KBS 춘천] [앵커]
춘천 의암호의 흉물로 남아 있는 '두산연수원' 건물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500실 가까운 규모의 고급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건데, 운영은 '호텔신라'가 맡기로 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산에 둘러싸인 푸른 호수.
수상스키가 물살을 가르기도 하고, 카누가 미끄러지도 합니다.
춘천의 상징, 의암호의 매력입니다.
그런데, 그 바로 옆, 호수를 내려다보는 도심 속의 흉물.
'두산연수원'을 지으려던 건물입니다.
2017년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자금난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잿빛 기둥과 붉은 철근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벽체도 쌓아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고급 숙박시설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사업명은 'KR춘천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지상 15층 높이의 호텔, 10층 높이의 리조트, 그리고, 그 옆에 2층 높이의 풀빌라를 짓겠다는 겁니다.
또, 1,0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수영장도 들어섭니다.
건축면적은 10만 제곱미터로, 기존 계획보다 2배 넓어졌습니다.
건축주는 특수목적법인인 주식회사 KR춘천복합리조트.
주식회사 케이리츠와 상상인증권이 만듭니다.
기존 건축주인 '두산'은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빌라부터 호텔까지 시설 운영은 '호텔신라'가 맡을 예정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주식회사 케이리츠와 국내 대표 호텔 운영사인 호텔신라가 호텔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 있는 두산 건물은 28년까지 철거합니다.
이어, 31년까지 복합리조트 건설 공사가 추진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춘천의 오랜 숙원인 숙박 문제 해결과 함께 국제회의와 휴식, 관광과 체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고품격 복합 휴양 문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과제는 5,5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입니다.
분양과 대출 등을 통해 전액 민간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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