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일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NFL은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에 25만 달러, 수비 코디네이터인 제프 울브릭에게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일어났다. 자신이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총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NFL 드래프트를 앞두고 셰두어 샌더스(사진)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팀이 너를 지명할 것”이라고 알렸다. 셰두어는 ‘운동천재’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NFL에서 활약했던 디온 샌더스의 아들이다.
그런데 전화 내용은 거짓이었고, 셰두어는 하루 뒤 뉴올리언스가 아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5라운드 전체 144번으로 지명됐다.
장난 전화 파장이 커지자 NFL 구단들은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애틀랜타가 범인을 색출했다. 애틀랜타는 “울브릭의 아들 잭스가 아버지의 아이패드에서 셰두어의 연락처를 확인한 뒤 친구에게 장난 전화를 걸게 시켰다”고 밝혔다. 드래프트 참가자의 연락처는 NFL과 구단 관계자 등만 공유하기에 비교적 빠르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잭스는 SNS를 통해 “내가 한 행동은 수치스러운 일이고, 셰두어가 용서하길 바란다”고 사과했지만, 아버지의 직장(애틀랜타)과 아버지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