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덕 본 리버풀, 다음 시즌 UCL 본선행 확정…'영국 최다 우승 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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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리버풀이 돌아온다.
리버풀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가 첼시의 2-0 승리로 끝남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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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영국 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리버풀이 돌아온다.
리버풀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가 첼시의 2-0 승리로 끝남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5위 토트넘(승점 60점)은 3위 리버풀(75점)을 산술적으로 역전할 수 없다.
2022/23시즌 이후 1년 6개월여만의 복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여정을 마무리했고,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는 7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다.
리버풀은 '신이 점지해야만 우승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영국 최다 우승 및 유럽 3위(6회 우승)를 자랑한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회)와 두 배 차이로, 최근 우승은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고 차지한 2018/19시즌이 마지막이다.
스코틀랜드를 포함해도 영국 내 빅 이어를 들어 올린 팀은 7팀(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 셀틱,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뿐이다.
챔피언스리그는 2024/25시즌부터 시스템이 새롭게 바뀐다. 기존 본선 32팀(125경기) 참가에서 36팀(189경기)으로 확대됐으며, UEFA 클럽 랭킹 1·2위를 차지한 리그의 각 5위 팀이 출전권을 얻는다. 조별리그(Group stage)의 방식은 리그 스테이지(League stage), 일명 '스위스 시스템'으로 변경돼 포트에 따라 9팀이 짝을 이룬 뒤 총 8경기를 치른다.
리그 스테이지가 종료되면 36팀 모두 순위별로 줄을 세워 1~8위 팀이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16강 티켓 8장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리버풀이 2년 만의 진출을 확정 지은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가 출전권을 얻은 상황이며, 남은 한 자리는 현시점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 혹은 5위 토트넘(60점)에게 돌아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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