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은 오피스텔도 오르네”...매매·전셋값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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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분기별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분기보다 0.05%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2분기 0.12%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 역시 3분기에는 0.07%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아파트 매매가격 ,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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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5% 올라 2022년 3분기 이후 첫 상승전환
경기·인천·지방은 매매·전세 하락세 지속
치솟는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으로 주거부담이 커지자 대체제 평가받는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분기보다 0.05%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월간 기준 지난 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난 8월(0.03%)과 9월(0.02%)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분기 0.12%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 역시 3분기에는 0.07%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월간 기준으로는 6월 0.02%, 7월 0.02%, 8월 0.01%, 9월 0.03% 등 넉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아파트 매매가격 ,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오피스텔 매매가격 및 전셋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0.67%→-0.63%)은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오피스텔은 상승을 나타냄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0.61%→-0.36%) 역시 아파트 가격상승으로 인한 대체수요로 오피스텔에 대한 매수문의가 높아짐에 따라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들이 상승을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했다.
다만 지방(-0.68%→-0.83%)은 공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높은 하락세를 유지함에 따라 지방은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0.20%), 수도권 (-0.13%), 지방(-0.48%)이 모두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대구(-1.05%), 광주(-0.73%), 대전(-0.61%), 세종(-0.51%)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 기피 현상과 매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 우려로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교통망 개선 수혜지역 및 직주근접 지역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하락 폭은 줄었다고 부동산원은 짚었다.
월세가격은 전국(0.34%), 수도권(0.45%)이 올랐지만 지방(-0.10%)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70%), 울산(0.64%), 인천(0.63%), 서울(0.49%)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상승폭은 확대(0.45%→0.49%)됐다.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월세 수요 유입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시내 중심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의 상승이 지속됐다. 인천은 -0.31%에서 0.63%로 상승 전환했다.
한편, 9월 신고된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기준 6.11%로 집계됐으며, 수도권 6.06%, 지방 6.70%를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세종(8.58%), 대구(6.67%), 부산(6.65%) 순으로 높았고, 서울이 5.72%로 가장 낮았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 기준 5.40%, 수도권 5.29%, 지방 5.80%를 각각 나타냈다. 대전(7.76%), 세종(6.39%), 광주(6.31%) 순으로 높았고, 서울이 4.87%로 가장 낮았다.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9월 기준)은 전국 기준 84.77%였으며, 수도권 85.16%, 지방 83.27%, 서울 84.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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