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왜?"..한국 여행 온 외국인들이 환장한다는 의외의 장소 BEST5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여행지
한국인에겐 '일상'이라 의외라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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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여행을 가게되면 관광, 쇼핑, 맛집 투어 등 다양한 경로가 있겠지만 대부분 한국에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이나 그 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다니고 싶은 것이 전세계의 여행객들의 공통점입니다.

현지의 진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곳은 꼭 가라'고 호평받는 한국의 장소들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그저 일상 속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장소들이기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1.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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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의 찜질방에는 손님 절반 이상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찜질방 내부에 위치한 식당에서 맥반석 달걀과 식혜를 먹거나 불가마에서 땀을 빼고있는 외국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목욕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먹여살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찜질방을 소리나는대로 적은 영어 단어로 해시태그가 생성되기도 했는데요. #jjimjilbang 해시태그가 걸린 게시물이 약 1만 4천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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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의 인증샷을 올린 외국인들은 한국의 드라마, 영화에서 봤던 모습과 같다며 손목에 찬 팔찌로 결제를 하는 과정도 신기해한다고 합니다.

찜질방을 체험한 외국인들은 '스파·숙박·목욕·식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찜질방에 있는 다양한 놀거리가 만족스럽다'며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들어 쓰는 것이 귀엽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2. 길거리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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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노포거리'라고 불리는 서울의 을지로, 종로3가 골목길에는 작은 가게에서 내놓은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줄지어 있습니다. 한국의 MZ세대들이 열광하기 시작하며 힙하게 떠오른 노포거리 열풍에 외국인들도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종로에서는 밤이 되면 곳곳의 노포가게에 외국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단체 여행객들은 늦은 밤 자유시간을 활용해 한국의 길거리 포차를 체험하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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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능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몽골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포장마차를 방문했다가 저렴한 가격과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 굉장한 만족감을 표현하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유투브 채널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종로3가와 을지로의 포장마차를 방문해 음식과 술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아지며 새롭게 '한국 여행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장마차에서만 볼 수 있는 결제 방식도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포장마차 사장님이 돈통에 직접 돈을 '두고가라'고 하는 것은 물론 거스름돈도 알아서 가져가라는 모습에 믿을 수 없다는 해외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3. 24시간 코인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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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 하면 '노래방'문화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일본에도 '가라오케' 문화가 있어 유일한 문화라고는 할 수 없으나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노래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특히 작은 방 여러개가 있으며 단돈 500원부터 1000원의 돈만 있으면 가볍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데요. 코인노래방을 경험해본 외국인 관광객들은 저렴한 이용료에 비해 좋은 시설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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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인들의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들은 외국인들은 더욱 놀란다고 하는데요. 잠깐의 시간동안 스트레스를 풀기 좋은 코인노래방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기도 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에도 코인노래방 시설이 도입되었으나 한국만큼 코인노래방이 많지 않아 찾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최신곡의 업데이트가 빠르고 조명과 음향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4. 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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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 청년층 사이에는 'PC방 관광'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빠른 인터넷 속도와 한국인들의 게임실력이 상향평준화 수준인 것이 여러번 화제가 되며 'PC방' 문화도 함께 전해진 것인데요.

외국인들은 카페와 같은 쾌적한 공간에 앉아 최신식 컴퓨터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신기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빛이 나는 키보드는 물론 깨끗한 화장실과 흡연실까지 감탄하곤 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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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동안 운영되며 웬만한 식당보다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PC방에서는 자리에 앉은 채로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해 게임을 하며 먹을 수 있는데요. 한국인에게는 당연한 과정이 외국인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합니다.

저렴한 이용료에 최고급 사양의 컴퓨터와 키보드, 편안한 게이밍 의자까지 PC방을 찾아보기 힘든 외국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놀라울만 합니다. 최근에는 숙소에서 배달 어플로 PC방 음식을 주문해 먹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5. 고속도로 휴게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018년 외국인 관광 전문 코스모진 여행사의 리서치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독특하게 느끼는 한국의 장소’에 대해 고속도로 휴게소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들은 고속도로 중간에 큰 휴게 시설이 있는 것에 놀라고, 일렬로 늘어선 푸드코트와 각종 편의시설에 놀라워합니다. 특히 한 곳에서 떡볶이, 핫바, 호두과자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신기하게 다가갑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휴게소의 화장실이 매우 깨끗하고 어떤 곳은 최첨단 IOT(사물 인터넷) 기술을 통해 ‘화장실 혼잡도’를 화면에 표시해 주는 곳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휴게소 내 다양한 문화 시설을 설치해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나기도 합니다.

유투브 영국남자로 알려지게 되며 많은 외국인들이 '가보고 싶은 곳'으로 휴게소를 꼽게 됐는데요.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체험한 외국인들이 '음식이 가격에 비해 맛이 없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며 휴게소마다 음식 맛과 편의 시설이 상이할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