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깜빡한 줄 알았는데.." 60대가 놓치기 쉬운 치매 전조 증상

나이가 들면 깜빡깜빡하는 일이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변화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단순한 노화에 따른 건망증과 치매 초기 신호는 분명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신경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60대 이후 놓치기 쉬운 치매 전조 증상 다섯 가지를 짚어봅니다.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자주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5위. 익숙한 길에서 방향이 헷갈린다

수십 년 다닌 동네에서 갑자기 길을 헤매거나, 늘 가던 마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멍해지는 일이 잦아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간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 변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4위. 자주 쓰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물건 이름, 가족 이름처럼 평소 자연스럽게 쓰던 단어가 갑자기 입에서 맴돌기만 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빈도가 늘고 일상 대화에 끼어들 정도라면 전문의와 상담이 권장됩니다.

3위. 평소 잘하던 일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익숙한 요리 순서를 잊거나, 늘 하던 계산이 헷갈리거나, 리모컨 조작이 막힐 때도 그냥 넘기지 마세요. 절차 기억에 변화가 생기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2위. 성격과 감정 기복이 갑자기 커진다

원래 차분하던 사람이 사소한 일에 짜증을 부리거나, 적극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위축되는 변화도 전조 증상으로 꼽힙니다. 전두엽 기능 저하와 연관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위. 방금 한 행동을 통째로 잊어버린다

조금 전에 들은 약속, 방금 끈 가스레인지, 직전에 한 식사를 통째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짧은 시간 안의 새로운 기억이 사라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한 가지 조언

치매는 초기에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족이 함께 변화를 관찰하고, 6개월 이상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신경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응입니다.

사소한 신호도 흘려보내지 말고, 가족과 함께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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