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1.<화차> - 여배우가 무려 8시간 연기하고 실신한 문제 연기장면

-주인공 차경선(김민희)이 강선영(차수연)과 펜션 여행을 가 '문제의 사건'을 저지르는 장면. 다소 섬뜩한 장면이지만 영화는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하는 차경선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의 공포감을 전해준다.
-<화차>의 명장면이자 무섭고 서글픈 이 장면에 대해 김민희는 인터뷰에서
펜션에서 무려 8시간 촬영하고 마지막에 기절했다"
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장면을 찍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심리적인 압박감에 밤을 꼬박 새우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장 8시간을 찍었다. 피범벅을 하고 바닥에서 기고, 쭈그리고, 연기를 할 땐 긴장을 해 몰랐는데 발목이 상당히 부었다. 촬영을 다 마친 후엔 잠시 정신을 잃기도 했다. 성취감이 컸고, 연기 좀 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참고로 그녀가 뒤집어쓴 피는 물엿으로 꽤 달콤했다고 한다.
- 감독
- 변영주
- 출연
-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송하윤, 최덕문, 이희준, 김민재, 박해준, 김태인, 배민희, 김보슬, 최일화, 양은용, 김선국, 이무녕, 박상현, 김성연, 김수진
- 평점
- 7.9
2.<엑시트> - 아슬아슬했던 학원 학생들 탈출 장면 비하인드

-학생 구출 장면은 두 건물을 오가며 촬영한 장면으로 실제 무술팀의 도움과 여러 안전장치가 기반이 된 안전한 촬영이었다. 그런데 학생으로 보이는 배우가 교복을 입고 올라가는 장면을 본 인근 동네 주민들이 너무 놀라 말리려 한 소동이 발생했다.
-감독은 도심 재난 상황 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약자가 누구인가 생각했는데 바로 학생들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한국은 늦은 시간과 주말에도 학원이 운영되기에 결국 아이들은 공부에 집중하느라 재난 상황도 모를 것이라고…씁쓸한 현실이다.

-이 장면을 보고 세월호를 연상시켰다는 관객의 반응이 있었는데,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그 점을 의식하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이 장면이 관객의 아픈 기억을 건드린다면 영화가 아주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촬영할 때 최대한 거리를 두고자 아이들을 바라보는 용남과 의주의 표정으로 장면을 마무리했다.
- 감독
- 이상근
- 출연
-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강기영, 김종구, 김병순, 황효은, 이봉련, 정민성, 박성일, 배유람, 유수빈, 신세휘, 김강훈, 반혜라, 이정인, 김강현, 윤해빈, 장서우, 김한솔, 주보비, 박채익, 김경룡, 오희준, 탁트인, 조성희, 임희수, 이수정, 김상보, 정우영, 정지우, 이랑서, 박윤희, 이찬유
- 평점
- 7.7
3.<신세계> - 알고보니 우연히 만들어진 강과장과 이자성의 첫만남 장면

-이정재의 이자성이 어떻게 골드문에 잠입하게 되었는지 보여준 장면으로 강 과장이 순경이었던 이자성을 선택한 설정이 등장한다.
-비 내리는 날씨를 배경으로 터널에 차를 세워둔 장면이 누아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줬는데, 사실 원래 장면은 햇빛이 쨍쩅한 대낮에 넓은 논길에 차를 세워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비가 내리는 바람에 터널에서 대화하는 장면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것이 완성된 영화에 사용된 것이었다. 결국 예상치 못한 날씨의 변화가 영화의 분위기 있는 장면을 만들어 준 것이다.
- 감독
- 박훈정
- 출연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함진성, 송지효, 김윤성, 나광훈, 박로사, 최일화, 주진모, 장광, 권태원, 김홍파, 이승부, 김병옥, 우정국, 박인수, 정영기, 박상규, 태인호, 박상훈, 성일, 서종철, 동현배, 장영, 최우형, 박지훈, 김서원
- 평점
- 8.6
4.<타짜> - 고니와 미국인 기도의 인사 장면 알고보니…

고니가 미군부대 도박장을 휩쓸며 미국인 기도에게 팁을 주며 인사하는 장면은 영어를 몰라 그냥 웃으며 넘기는 고니의 인간적인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를 피식하게 만든다. 알고보니 이 장면은 조승우만의 재기 넘치는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 감독
- 최동훈
- 출연
-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응수, 김상호, 김윤석, 주진모, 김경익, 이수경, 김정난, 권태원, 조상건, 백도빈, 서동수, 김미라, 박명신, 최종률, 최효상, 조석현, 염상태, 김자영, 윤설희, 임정은, 박수영, 김민경, 심우창, 이재구, 장남부, 도용구, 김민규, 최재섭
- 평점
- 9.0
5.<신과함께-죄와 벌> - 모래로 빨려 들어가는 연기도중 폐쇄 공포증이 온 차태현

-자홍이 염라가 있는 천륜 지옥에서 사막 구덩이에 의해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세트장에서 실제 모래들을 깔아놓고 그 아래에 내려가는 장치를 설치해 실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촬영했다.
-근데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사고가 있었는데, 모래밭에서 다시 쭉 올라가 줘야 할 때에 기계가 고장 나면서 차태현 목 바로 아래까지 갇혀버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스태프들이 겨우 모래를 파내 구할 수 있었지만, 차태현은 이 과정에서 폐쇄공포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의 모래 장면을 다시 찍을 때 제작진이 걱정할까 봐 이 사실을 숨기고 다시 작업에 임했다.
- 감독
- 김용화
-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오달수, 임원희, 디오, 이준혁, 예수정, 장광, 정해균, 김수안, 남일우, 정지훈, 이승준, 성유빈, 구승현, 강다현, 김하라, 홍인, 임철수, 김태준, 김그림, 지윤성, 고진혁, 박성민, 권수정
- 평점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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