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父 청각장애 母 글 몰라, 빨리 어른 됐지만 안에 아이 있어”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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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겉보기에는 빨리 어른이 된 자신 안에도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었다. 어머니는 무학이라 글을 모르셨다. 속으로 생각했다. 학교에 오실 수 없구나. 집에는 돈이 없고.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겉보기에는 빨리 어른이 된 것 같은데 안에 아이가 있다. 술을 먹으면 봉인을 해제해주는 거라고 한다. 원래 우리 안에 있던 걸 봉인해제 해주고 원래 있던 우리에게 더 강하게 색깔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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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겉보기에는 빨리 어른이 된 자신 안에도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10월 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결혼에 대한 고민 사연을 받았다.
헬스트레이너 예비 부부는 같이 술만 마시면 문제가 생긴다고 고민을 말했다. 술만 마시면 소리를 지르는 등 다른 모습이 나오는 것이 문제. 알고 보니 예비 남편에게는 모친이 루게릭병이 있어 17살에 태국으로 보내진 상처가 있었다. 부친은 엄하고 모친은 아프셨다고.
이에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었다. 어머니는 무학이라 글을 모르셨다. 속으로 생각했다. 학교에 오실 수 없구나. 집에는 돈이 없고.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겉보기에는 빨리 어른이 된 것 같은데 안에 아이가 있다. 술을 먹으면 봉인을 해제해주는 거라고 한다. 원래 우리 안에 있던 걸 봉인해제 해주고 원래 있던 우리에게 더 강하게 색깔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옥은 “엄마에게 애교 부리고 싶은데 엄마가 편찮으시고. 내 안에 애가 있을 수 있다. 사랑받고 싶고 애교 부리고 싶고 너무 힘든 것도 있고”라며 누구나 안에 아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김창옥은 “왜 이렇게 반복적으로 해? 오빠 알코올 중독이야, 이러면 나 결혼 못해. 그러다가 알고 나서 남자의 행동을 보면 다른 느낌이다.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느낌이 달라지는 게 있다”며 서로의 상처를 알고 보듬기를 권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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