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어떡해?" 풀체인지 되어 12월 국내 출시되는 SUV의 '왕', BMW 뉴 X3

BMW가 올 겨울 SUV 시장에 새로운 강자를 선보인다.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4세대 X3가 오는 12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X3는 차체 크기와 출력을 대폭 향상시켜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W 뉴 X3

BMW코리아는 현재 '뉴 X3' 출시를 위한 인증 및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X3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567대가 팔려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 10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

BMW 뉴 X3

이번에 출시되는 뉴 X3는 기본 사양인 'X3 20 xDrive'와 최고 사양 'X3 M50 xDrive'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 모델인 X3 20 xDrive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208마력, 제로백 7.8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사양인 X3 M50 xDrive는 전동화된 3.0리터 인라인 6기통 터보엔진으로 무려 398마력의 출력과 4.6초의 제로백을 달성했다.

BMW 뉴 X3

외관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은 'Iconic Glow' 기능을 탑재해 야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또한, 1.7미터 길이의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측면 디자인은 캐릭터 라인보다는 전체적인 덩어리감을 강조해 SUV의 존재감을 한층 높였다.

BMW 뉴 X3

차체 크기도 이전 모델 대비 대폭 증가했다. 전장 4,755mm, 전폭 1,92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865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뒷좌석은 3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다.

BMW 뉴 X3
BMW 뉴 X3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4.9인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스마트 바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친환경 재사용 가능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도 고려했다.

BMW 뉴 X3
BMW 뉴 X3
BMW 뉴 X3

BMW의 이번 뉴 X3 출시로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격과 세부 사양 등 추가 정보는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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