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급등, PC 가격 170만 원 '폭등'… 소비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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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넉 달 새 무려 6배나 치솟으며 조립 PC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공지능열풍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용산 전자상가를 강타하면서, 100만 원대였던 컴퓨터가 순식간에 170만 원대로 폭등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네요.

"금값 된 칩값, 조립 엄두 못 내"… 용산 상가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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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선인상가는 적막감이 감돌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PC의 두뇌를 담당하는 D램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7만 원 선이던 삼성전자 DDR5 16GB 모듈은 현재 40만 원을 훌쩍 넘겨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인 김 모 씨는 "32GB 용량을 맞추려면 D램 값만 84만 원이 들어간다"며 "100만 원 전후하던 게이밍 PC가 부품값 상승으로 170만 원이 되니 손님이 뚝 끊겼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처럼 D램가격 폭등은 그래픽 카드 등 다른 부품 시세까지 끌어올리며 서민들의 PC 구매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답니다.

노트북 품귀에 '시가' 판매까지… 전 세계가 '물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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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비단 국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 세계적인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그날의 부품 시세에 따라 PC 가격을 매기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노트북 시장 역시 D램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줄어든 중저가형 모델의 공급이 급감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네요.

심지어 일본 아키하바라에서는 최신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이전 세대인 DDR4 기반으로 성능을 낮춘 '다운그레이드' 제품이 팔릴 정도로 시장 상황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클라우드까지 불똥… 물가 상승 '뇌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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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D램 가격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시장조사 업체들은 올 1분기에도 PC용 메모리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6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당장 우리 생활필수품인 스마트폰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통상 스마트폰제조 원가의 10~15%를 차지하던 메모리 비중이 20% 이상으로 뛸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형 모델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의 출고가 조정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결국 D램파동은스마트폰을 넘어 클라우드 서버 비용 증가 등 사회 전반의 인프라 비용을 밀어 올리는 물가 상승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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