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투망하던 50대 바다에 빠져 심정지 등 강원 화재·사고 속출

최현정 2024. 10.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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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한 해변에서 투망을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10일 오후 12시 1분쯤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의 한 해변 인근에서 "투망하던 사람이 물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앞선 오전 7시 51분쯤 원주시 신림면 인근에서 승용차가 나무를 들이받아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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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8시 37분쯤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70㎡가 전소하고 복도가 그을려 소방당국 추산 7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고성의 한 해변에서 투망을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10일 오후 12시 1분쯤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의 한 해변 인근에서 “투망하던 사람이 물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속초 해경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50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전 11시 26분쯤 원주시 팔부면 중앙고속도로 인근에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추돌해 2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7시 51분쯤 원주시 신림면 인근에서 승용차가 나무를 들이받아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악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 11분쯤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인근 야산에서 60대 여성이 임산물을 채취하던 중 넘어져 의식을 잃고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9시 36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에서 50대 남성이 하산을 하던 중 나무에 걸려 넘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10일 오전 8시 37분쯤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70㎡가 전소하고 복도가 그을려 소방당국 추산 7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정지 #소방당국 #원주시 #승용차 #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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