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 블루베리 세척할 땐 이걸 써야 한다

90%가 몰라… 소금 이용한 블루베리 제대로 세척하는 방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블루베리는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다. 아침 요거트에 넣거나 간식으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고 건강에도 좋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블루베리를 잘못된 방법으로 씻고 있다. 블루베리는 제대로 씻지 않으면 맛뿐 아니라 안에 있는 좋은 성분까지 날아간다. 다른 과일보다 껍질이 얇아 손상도 쉽게 일어나고 보관 중 곰팡이균이 번식하기도 쉽기 때문에 올바른 세척 방법을 지켜야만 훨씬 더 맛있는 블루베리를 맛볼 수 있다.

블루베리를 깨끗하게 세척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방법만 제대로 지키면 된다.

딱 3가지만 기억하세요… 올바른 블루베리 세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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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블루베리를 세척할 때는 포장 통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활용해야 훨씬 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다. 아래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이 통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면 채망을 꺼낼 필요 없이 훨씬 간단하고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뚜껑만 제거한 뒤 통을 그대로 물에 담그고 몇 차례 흔들어 주면 먼지와 이물질이 쉽게 빠져나간다. 구멍 사이로 물이 자연스럽게 드나들면서 오염물을 제거한다. 만약 구멍이 뚫리지 않은 통이라면 채망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통째로 물에 담그면 오염된 물이 고이기 때문에 오히려 블루베리에 불순물이 남는다. 반드시 물 빠짐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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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함께 사용하지 말고, 가급적 소금물로 세척해야 블루베리의 식감이 살아난다 간혹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성분은 서로 중화돼 세정력이 떨어지고 이물질 제거도 약해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타는 방법이다. 소금이 물에 잘 녹고 블루베리 표면 잔여물 제거에 좋다. 살살 흔들며 씻어내면 블루베리 껍질에 있는 단단한 세포벽이 정돈된다. 무르지 않고 탱탱한 껍질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도도 살아난다. 또한 미지근한 소금물은 껍질에 남은 표면 왁스를 부드럽게 녹여준다. 껍질 표면이 끈적거리거나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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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척 시간은 30초 이내로 끝내야 한다. 블루베리는 세척 시간이 길면 안 된다. 블루베리 속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헹구면 안토시아닌이 점점 빠져나온다. 물 색깔이 보랏빛을 띤다면 이미 유효 성분이 씻겨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세척은 짧고 부드럽게 해야 한다. 강하게 문지르거나 오래 담그는 건 피해야 한다. 손으로 살짝 흔들며 헹궈내는 정도면 충분하다.

블루베리 표면에 있는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니다. 이는 블루베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식물성 왁스다. 외부 습기나 병균 침입을 막기 위해 형성된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이 그대로 섭취해도 괜찮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블루베리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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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작지만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 과일이다. 특히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안토시아닌뿐 아니라 비타민 C, 비타민 E,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같은 물질도 들어 있다.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좋다. 피부와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장 건강에도 좋다. 껍질째 먹는 블루베리는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촉진한다. 배변이 원활해지고 불편함이 줄어든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100g당 57kcal 정도로 낮은 편이며 수분 함량이 많아 배가 쉽게 찬다. 단맛은 있으면서도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지 않아서 관리 식단에 넣기 좋다. 요거트나 견과류와 곁들여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블루베리, 장기간 보관 시에는 반드시 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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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보관할 때 미리 씻어서 보관하면 수분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때문에 구매 후 바로 씻지 말고 상태를 확인한 뒤 물기 없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 전에는 상한 블루베리를 반드시 골라내야 한다. 한두 알만 상해도 곁에 있는 블루베리까지 함께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눌리거나 터진 알은 먼저 꺼내고 멀쩡한 것만 따로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 시에는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블루베리를 펼친 뒤 뚜껑을 덮어 보관하면 수분 흡수를 줄일 수 있다. 밀폐용기보다 통풍이 되는 용기를 쓰는 게 좋다. 숨이 막히지 않도록 약간의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길게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이 좋다. 먼저 흐르는 물에 짧게 헹군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한 겹으로 펼쳐 냉동실에 넣고 얼린다. 얼린 뒤에는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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