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량제봉투 사재기 막고 안정적 공급 보장

김아라 기자 2026. 3.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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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700만 장 재고로 최소 한 달 이상 사용 가능
심리적 요인에 의한 사재기, 공급 차질 가능성 희박
실시간 공급망 구축으로 지역별 재고 편차 해결
경기도청 전경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충분한 재고와 견고한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종량제봉투 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종량제봉투 재고는 3천7백만 장 이상으로, 이는 도민들이 최소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다. 도내 2만8천여 개 판매소의 자체 재고까지 합산하면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다. 

또한, 기존 계약된 제작업체들을 통해 봉투 생산이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에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경기도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품귀 현상의 원인을 원료 부족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사재기’로 진단했다. 필요 이상의 구매가 특정 시점에 집중될 경우 실제 생산 및 공급 여건과는 무관하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족 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시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재고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업체와 물량이 부족한 시군을 잇는 실시간 공급망을 구축해 도 전역의 수급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계속해서 추가 생산 물량을 확보해 수급 불안 요인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평소처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