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파트 사볼까" 매수심리 회복

김아름 2023. 3. 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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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5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전주(74.1) 대비 1.3p 상승했다.

이번주 세종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66.0) 대비 4.4p 상승한 70.4로 단숨에 70선을 회복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8.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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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5.4로 전주 대비 1.3p 상승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5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전주(74.1) 대비 1.3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특히 전국에서 세종시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이번주 세종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66.0) 대비 4.4p 상승한 70.4로 단숨에 70선을 회복했다. 2주 전(61.4)과 비교하면 거의 10p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8.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주부터 35주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올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가 전부 상승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61.4에서 61.9로 상승했고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2.0에서 62.4로 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1.6에서 72.0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1.2에서 72.9로 올랐으며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70.0에서 72.6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71.6, 73.1로 지난주 대비 지수가 상승하면서 수도권(69.8→71.4)도 올랐으며 지방도 78.0에서 79.0으로 매매수급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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