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전국 경쟁력 입증

김부신 기자 2026. 2.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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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 수상
체험형 프로그램·지역 농산물 연계로 2년 연속 성과
▲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천시 관광진흥과 박미정과장과 팀원들이 배낙호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가 지역 대표 축제의 콘텐츠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천시는 지난 24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축제의 핵심 요소인 콘텐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체험 중심 문화콘텐츠로 진화한 운영 전략이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축제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단이 전국 우수 축제를 대상으로 운영성과, 친환경 운영, 방문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할 축제를 가려낸다.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김천김밥축제는 형식적 개막식을 최소화하고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관람형 행사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구현해 '참여형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쿡킹대회, 직접 재료를 골라 만드는 김밥 창작소, 김밥큐레이터의 전국 이색 김밥 토크쇼, 축제 캐릭터 '꼬달이' 1주년 기념 돌잔치 등이 운영돼 축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축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프로그램 고도화와 관광 연계 콘텐츠 확대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단위 대표 먹거리 문화축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올해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꼭 경험해 봐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문화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김천김밥축제를 도시 브랜드를 견인하는 핵심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