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이번주부터 배추가격 내려갈 것"…김장배추 수급 문제없어

핵심요약

15일부터 공급 늘면서 이달 내 평년 수준 회복할 것
김장배추 생육과 수급상황 매일 챙겨
초과 생산된 쌀 대책 15일 마련…2만8천톤 초과 전망

배추 가격과 관련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이달 내 평년 수준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5일)부터는 상당한 양의 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할 것이고 공급이 늘어나면서 이번 주부터는 배추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목표가격을 정하진 않는다"면서도 "평년 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8796원으로 평년 가격 6444원 대비 36.5% 높은 수준이다.

송 장관은 특히 "김장용 배추의 생육과 수급상황을 매일 챙기고 있다"며 "김장철 배추수급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달 수입한 중국산 배추와 관련해 "처음에 들여온 16톤은 안전 검사를 거쳐 식자재 업체 등 2곳에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초과 생산된 쌀에 대해선 오는 15일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장관은 "통계청의 쌀 생산량과 소비량 조사 결과 쌀 초과 생산 물량이 12만8천톤으로 집계됐다"며 "밥쌀 10만톤은 사전 격리하고 남은 2만8천톤에 대해선 내일 오후쯤 결론을 내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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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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