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활동 반경이 좁아지고 익숙한 집 안이나 동네 주변에만 머무는 시니어들이 많지만 이는 노년기 건강과 활력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다.
70살 이후의 삶을 건강하고 품격 있게 보내는 어르신들은 입을 모아 노년일수록 일부러라도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숨은 명소가 있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곳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노화를 막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어 뒤늦게 알면 후회한다는 노년의 필수 장소들을 알아본다.

치매와 노화 막는 최고의 비결은 배움의 즐거움과 활력을 동시에 채워주는 동네 평생학습관과 문화센터다.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어학, 인문학, 악기 연주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평생 해보고 싶었던 공부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며 몰입하는 시간은 뇌세포를 끊임없이 자극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스스로 성장한다는 성취감까지 안겨준다.

나이 들수록 근육이 연금이라는 말처럼 노년기 생존 근육을 키워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시니어 피트니스를 찾아야 한다.
나라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찾으면 전문가들이 내 몸 상태에 맞는 안전한 시니어 맞춤형 근력 운동을 체계적으로 도와준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하체 근육을 키울 수 있어 70대 이후 급증하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통증 없는 노후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

외로움은 만병의 근원이므로 마음이 통하는 동년배들과 건강하게 교류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야 한다.
취미가 비슷한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대화를 나누고 바둑이나 서예 등을 즐기다 보면 노년기 우울증이 틈탈 겨를이 없다.
타인과 정기적으로 만나 웃고 소통하는 적극적인 사회 활동은 정신적 고립을 막아주고 삶의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보약이다.

공짜로 누리는 노년의 문화 품격을 지키고 조용히 사색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지역 공공도서관이다.
요즘 도서관은 시니어들을 위한 큰 글자 책방과 쾌적한 휴게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하루를 품격 있게 보내기 좋다.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좋은 책을 읽으며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어른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행복이 크다는 진리를 깨닫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되찾아주는 장소는 노인인력개발원 및 시니어클럽이다.
은퇴 후 비록 적은 수당을 받더라도 시니어클럽 등에서 주관하는 소소한 지역 사회 일자리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를 다니다 보면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된다.
아침에 눈을 떠서 오늘 하루 내가 가야 할 일터와 역할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노년기 삶의 강력한 원동력이자 최고의 건강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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