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인 줄 알았는데" 제로백이 3.6초나 되는 고성능 세단, 2025 아우디 RS3

아우디가 공개한 2025년형 RS3가 한층 예리해진 성능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나왔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이전 모델보다 7초나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고성능 콤팩트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아우디 RS3

신형 RS3의 가장 큰 특징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이다. 394마력의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지만, 서스펜션 재조정과 RS 토크 스플리터의 새로운 제어 로직이 적용되면서 코너링 능력이 확연히 개선됐다. 가속 성능은 이전처럼 0-100km/h를 3.6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장착 시 289km/h에 달한다.

아우디 RS3

디자인도 한층 더 공격적으로 변화했다. 날카로운 라인의 범퍼와 RS 전용 디퓨저,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상대 차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야를 최대한 확보해 준다.

아우디 RS3
아우디 RS3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RS 모드 버튼이 탑재된 평평한 바닥의 스티어링 휠과 알루미늄 패들 시프터가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실내 트림은 기존 실버에서 더욱 세련된 바나듐 그레이로 변경됐다.

아우디 RS3

이번 RS3의 진화는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동일 출력에서 코너링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점은 고성능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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